2023. 3. 5. 15:12ㆍ카테고리 없음
이번 WBC 대회에 임하는 우리 대표팀의 각오와 살펴볼 조별리그 상황
WBC에서 우리나라는 4강도 갔었던 적이 있고, 결승전까지 가서 아쉽게 패배한 적도 있으나, 그 이후 2번의 1회전 탈락은 모든 국민과 야구팬들에게 충격을 안겨 주었다. 먼저 WBC 은 14일간 개최된다. 4개 조로 나뉘는데, 우리나라는 B조에 속해 있다. B조는 대한민국과 더불어 중국, 체크, 호주, 그리고 우리의 영원한 라이벌 일본이 포함되어 총 5개 팀이 속해 있다. 아마도 WBC 가장 흥행카드는 한국 와 일본이 붙는 한일전이 아닐까? 이 조별리그를 거치고 나면 물론 미국과 남미 같은 강력한 팀들이 남아 있지만 우선 B조의 한일전을 포함한 조별리그를 어떻게든 통과해야만 한다. B조 조별리그에서 살아남게 되면 다음은 8강에서 A조의 1팀들과 맞붙게 되기 때문에 우리도 A조의 향방에 대해 같이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표님 선수들의 인터뷰를 보면 우선 대략 4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발언을 많이 했기 때문에 B조의 조별리그와 그 이후 A조와의 8강전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겨 통과하고 싶은 선수들의 의지가 가장 강할 것이라고 본다.
WBC와 관련된 우리나라 선수들이 받을 수 있는 상금과 복지 규모는?
WBC 총상금은 약 1400만달러이다. 223년 3월 2일 자 1 환율에 비춰 볼 때, 총상금은 188억원 이상의 큰 규모이다. 만약 우리나라가 대략 목표하는 4강에 진출했을 시 대한민국 대표팀이 받는 상금은 23억 가량을 상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물론 이 상금은 WBC 대회 상금이며, 더불어 한국의 KBO에서 주는 상금은 우승 시 10억을 받게 된다. 준우승할 경우에는 7억이지만 4강에만 올라가도 3억원가량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 대회 기간 우리 선수들은 애리조나 투손에 있는 4성급 호텔의 웨스트 워드 룩 리조트에 묵게 된다. 1인 숙박 비용이 35만원에서 40만원에 달한다. 또한 케이터링 서비스가 아닌 현지에서 계약한 한식 조리사의 영양가 높은 양질의 식사를 받게 된다. 선수들이 비행기 이동 또한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하게 된다. 이 정도면 메이저리그만큼은 아니지만 정말 야구에만 집중하여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KBO의 적극적인 지원을 엿볼 수 있다. 대표팀에 선발되어 소집한 날부터 한 선수마다 매일 30만원가량의 일당을 받도록 한다. 물론 이것은 대회 상금과는 별개이다.
WBC 와 KBO 리그 운영과의 다른 점?
우선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투수들의 투수 구에 따른 강제 휴식이 단계별로 설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50개 이상을 투구하게 되면 4일간을 휴식해야 하며, 30개에서 49개를 투구하게 되면 하루를 휴식해야 하고, 2일을 연속으로 투구하게 되면 1일간 휴식하게 된다. 당연히 더블헤더 경기는 하루에 2경기는 출전할 수 없다.
또한, 주요 특징 중에 내야수 에더니만 선수는 미국 국적인데도 우리나라 대표팀에 선발되었다. 미국 국적이지만 이번 대회는 혈통 위주의 선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국 국적임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 에더니만 선수의 어머니가 한국인이다.
KBO 공인구는 실밥 높이가 1mm이다. 그러나 이번 WBC에서 쓰이는 공인구의 실밥 높이는 0.6mm로 기존 한국 리그와 차이가 있다. 우리 선수들은 공인구 적응에 어느 정도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다.
2020 도쿄올림픽 일본 야구대표팀에서 4번 타자로 활약한 스즈키 세이야 선수의 불참 소식이다. 왼쪽 옆구리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나갈 수 없게 되었다. 2017년 WBC에서도 맹활약했던 스즈키 세이야 선수이기에 이번 불참 소식은 일본 야구팬들에게 꽤 큰 충격으로 다가오게 되었다. 현재는 미국 시카고 컵스에서 활약 중이다.
이번 3사 지상파 WBC 해설은?
3달 전 월드컵에 이어 이번 WBC 중계에서 지상파 3사의 경쟁 의도가 돋보인다. 우선 MBC는 정민철과 이종범이 해설을 맡게 되었다. 정민철이야 워낙 해설도 잘하고 스마트한 이미지여서 가장 안정적인 해설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기에 신선한 이종범이 해설이 덧붙여지면 MBC도 두 해설의 조화로운 말솜씨를 기대해볼 만하다. KBS는 이광용 아나운서와 박용택 해설 그리고 박찬호 해설이 합류하게 되었다. 말하는 걸 정말 좋아하는 박찬호 해설위원과 항상 밝고 긍정적인 박용택 해설의 콤비도 지켜볼 만 하다. 마지막으로 SBS는 아나운서 중 많이 유명한 정우영 아나운서와 독설의 대가 이순철 해설위원이 맡고 거기에 이번에 은퇴한 이대호가 선수가 아닌 해설로 합류하게 되었다.